스페인 절벽위의 도시 - 론다 - 헤밍웨이가 반한도시 | |||||
딸짐꾼 | 2017-02-01 18:04:31 | 39075 |
약 2시간 버스를 타고 론다로 향했다.

멀리보이는 줄 잘 맞춰 있는 나무들이 올리브나무다. 가도 가도 끝없는 올리브나무들...
줄 맞춰 있으면 올리브나무.
아무렇게 심어져 있으면 도토리나무 라고 한다.
올리브 숲 사이로 하얀 집들이 한 채씩 보인다.
여긴 아이들은 뭘하고 놀까?

잠깐 들른 휴게소앞에서
버스가 4~50분(?) 주행하면 15분 정도 쉬어야 한단다.

위에서 아래로 보면 아찔한 절벽이 썸뜩하다.
헤밍웨이가 이곳에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집필했다고 한다.
헤밍웨이 살던 집과 헤밍웨이 산책로가 있었다.

누에보 다리 -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연결 통로
40년의 세월을 거쳐 완성한 스페인 건축가 너무 감격하여
다리 측면 아치에 자신의 이름과 완공 날짜를 새기려다 그만 협곡 아래로
떨어져 죽고 말았다는 비극적인 이야기가 전해온다.


내려올땐 미끄럽지만 빨리 내려왔는데 올라갈려고 위를 보는 순간
헉~
론다 상점에 진열된 이쁜이들....




점심 먹은 식당


오늘의 점심 메뉴는~
질 좋은 하몬, 감자와 계란으로 만든파이, 야채를 곁들인 문어요리와 바게트
식당마다 주는 바케트
먹을수록 맛나다. 겉은 바삭하고 고소하며, 속살은 부드럽고 담백하다.
스페인 대표음식 하몬- 최고급 명품 하몬은 도토리를 먹고 자란 발톱이 까만 흑돼지란다. 입에 넣으면 그 맛이 부드럽게 스며든다.- 중독성이 있다. ㅋ

위에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것이 하몬이다. 어디서나 볼 수 있어 더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