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의 첫 여행이었던 2박 3일 후쿠오카여행 | |||||
pinkberry | 2023-09-10 19:05:36 | 8911 |
결론적으로 정말 편하고 힐링이 되었던 여행이었어요!!
지방으로 이사가 확정되면서 지금보다 친정이 멀어지다보니, 조금은 애틋한 마음으로 엄마와 둘만의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일하시느라 여행일정마저 길게 만들지 못하신 엄마의 스케쥴을 맞춰 촉박하게 여행준비를 해야했기에..
그래도 가깝고 몇번가봤다고 익숙한 후쿠오카를 여행지로 골랐지만 저 역시 이사준비에, 퇴사 직전에..눈코뜰새 없이 바쁘다보니 시간만 흐르고..
이대로 가다간 모처럼의 모녀여행이 고생길로 바뀔것 같다는 위기감이 생기더군요ㅎㅎ;
패키지여행을 처음으로 찾아보았고, 개별 맞춤 패키지가 있다는 것도 처음알았습니다.
촉박한 일정이라 걱정했는데, 문의 드리고 하루만에 견적 및 일정을 알려주셔서 마음 놓고 계약했습니다:-)
여행일정이 퇴사 후 2일 뒤였다보니;;
진짜 가이드님 믿고 미리 사놔야하는 것만 주문하고 여행전날에서야 여행을 준비했어요;;;
제가 패키지가 처음이라ㅋㅋㅋ 항공권도 이미 예약되어있고, 숙박도, 여행일정, 교통편..하나 체크할게 없는게 오히려 불안할 만큼 전부 다 해주시더라고요..
제가 사전에 준비한거라곤 돼지코 콘센트와 유심 밖에 없었어요...ㅋㅋㅋ
출발당일까지도 입국장에 가이드님 나와 계시겠지 걱정했던 겁많은 과거의 나..
가이드님께서 바로 저희를 알아보시고 차를 타는 순간, 근심은 사라지고 본격 힐링여행 시작!
단연코 좋았던것은 역시나 온천!!!!!
구로카와 온천에서 노천탕도 경험해보고 한적하게 엄마와 이야기도 나누고.. 정말 즐거웠어요 :-)
중간중간 자유시간에 단둘이 사진도 찍고~
가이드님이 동행하실때는 사진 스팟에서 예쁘게 사진도 찍어주시고~~ 가이드님 사진 최고..
그리고 식사 메뉴, 장소, 일본 문화 등 자유여행이었다면 모른채 넘어갔을 유익한 정보들을 재밌게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
또, 엄마 생신이 겹친 여행일정에 갑작스런 부탁도 드렸는데 흔쾌히 도와주셔서, 깜짝 이벤트도 성공했었고요..ㅎㅎ
엄마와의 첫여행을 편안히 할 수 있어서 좋았고~
공통적으로 온천을 좋아한다는 것도, 그래서 다음에는 온천여행으로 진득히 또 오자는 약속까지 하고왔네요^0^
여행 후기로 시작했는데 쓰다보니 가이드님께 감사편지를 써버린것 같지만;;;
그만큼 오래 기억에 남을 여행이었습니다^^
여러모로 감사드리고 행복한 추억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카이투어
카이투어
저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함께 한 여행에 저도 행복했고! 감사합니다!!
다시 만날때까지..
다시 뵙고 싶습니다^^